도자기 카네이션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陶花(도화) 김소영 작가의 도예작업실에 다녀왔습니다. 젊은 도예가로서 열심히 작업하는 모습과 함께 여러가지 사회 활동을 하며, 더 젊은 청년들을 위해 강연도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김소영 작가의 모습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함께 찍은 인증샷부터 공개!
김소영 작가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보아의 얼굴도 보이고 산다라박의 얼굴도 보이는데 선한 모습에 미소를 띄게 됩니다. 요즘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활동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녀의 페이스북 주소는 글 마지막에 공개.)
도화 김소영 도예작업실

다음지도 앱에서 찾으니 도화 김소영 도예작업실이 나오는군요. 앱에서 알려주는 꼬불 꼬불 길 대신에, 지하철 출구로 나와 직진해서 가다가 오른쪽으로 크게 한 번 꺾어 걸어 올라가면 아담한 작업실 등장.

문을 열면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작품 진열대. 지금까지 작업해 놓은 작품들을 연도별로 모아 진열해 놓았습니다.
이건 2012년 작품이고, 이건 2013년 작품이고, 이건 올해 작품이에요.
진열대 왼쪽의 상자를 보며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이 작업실은 매우 어수선합니다. 보육원과 노인요양센터에 전달할 후원 물품들을 모으다 보니, 작업실이 마치 산타클로스의 물류창고 같더군요. 깔끔한 이미지 보존을 위해서 사진은 생략, 페이스북에서 빼곡한 후원 물품들의 사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반대쪽 벽면에는 퍼포먼스를 할 때의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서 본 기억이 있는 가면과 목걸이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장만했다는 턴테이블에는 Gazebo의 I Like Chopin이 담긴 LP가 걸려있더군요.
김소영 작가와의 인연
김소영 작가를 처음 만난건 2년 반 정도 전.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소상공인 경영학교 교육으로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만들기 교육을 한참 진행하던 2013년 봄이었습니다.

김소영 작가가 워낙 스마트해서, 그 후 워드프레스로 웹사이트도 만들어 운영도 했습니다.
주로 페이스북을 통해서 소식을 전하는 사이였지만, 그래도 추석 명절이 되면 안부 문자도 직접 보내주었던 살가운 사람. 이렇게 능력도 있고 마음도 따뜻한 사람은 잘못 될 수가 없을 겁니다.

워드프레스 웹사이트 관련해서 상의할게 있다고 연락주어서, 평소에 궁금했던 작업실까지 직접 방문해서 이야기 나누게 되었습니다. 2년 반 전 보고 처음 보지만, 늘 교류하듯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건 역시 페이스북의 힘.
함께있는 학생이 도서관에서 빌려온 워드프레스 신간을 들고, 나는 감사하게도 선물로 받은 카네이션 브로치를 들고 기념 촬영.
젊은 활동가 김소영 작가의 살아가는 모습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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